경북인터넷뉴스는 민선4기 취임1주년을 맞이해 남유진 구미시장과의 대담을 통해 지난 1년간의 회고와 함께 구미건설에 대한 미래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남유진 구미시장
여느 선거전보다 치열했던 5·31 지방선거에서 지역민들의 높은 지지 속에 구미시장에 당선, 취임 후 1년을 회고 해 보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
취임한지가 어제인 듯하다. 정말 세월이 빠름을 느낀다. 아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낸 탓인 것 같다.
지난 1년은 한마디로 최적의 도시 조건을 갖춘 명품도시 기초를 닦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무역수지 흑자 197억불로 전국의 118%(전국 166억불) 우리나라 최고의 내륙수출단지라는 자부심을 보여줬다.
최고의『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사랑본부를 설치하고 환경과 문화, 교육, 복지 등 다방면에 걸쳐 정주여건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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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는
아사히글라스 등 2억 6천만 불 외자 유치했고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로 선정돼 약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가 건립공사에 들어감으로 생산에서 연구·기술, 테스트까지 삼위일체구도를 완벽하게 갖췄다.
명실공히 세계적인 IT첨단산업도시로서 인프라가 완료된 것이다.
또한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과 도시디자인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가꾸고 도시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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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지난 1년 중 가장 큰 성과는 KTX 정차가 아닌가 싶다. 전국 최초로 전용선로 없는 곳에 KTX가 정차한 것이다.
서울과의 이동거리 단축으로 접근성이 좋아졌고 이는 구미공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도농상생 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촌지원조례도 제정했다.
다방면에 걸친 균형 발전이 곧 『세계 속의 명품도시』임을 보여주고
그 자신감을 얻은 1년이었다.

▲ 2007 구미시 시정목표 '구미를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지난 선거전에서 약속했던 공약사항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새 민선시정 출범과 함께 공약사항으로 33대 프로젝트를 열심히 추진해왔다. 1년 만에 추진율이 23.6%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각종 기업 지원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그 외 분야도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제시책들이 부서별로 성실히 추진되고 있다.
세부단위사업 90건 중 완료된 사업은 기업사랑본부 설치·운영, 기업애로 상담관제 운영 등 10건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평생학습도시 조성, 휴양림 조성, 테마파크 조성, 강동 문화복지회관 건립 등 6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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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건설’사업은 도 단위 10개년 철도기본계획 수립 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KTX 구미정차 등 교통수요와 도시발전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 리조트 건설’사업은 경상북도 낙동강 프로젝트 타당성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병행하여 실시 중이며 향후 용역결과에 따라 소요사업비를 확보 예정이다.
‘제2의 민사고 건립’사업은 거시적 관점에서 교육특구 및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연계하여 구미시교육발전 로드-맵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며 결과를 토대로 사업추진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박정희 프로젝트 추진’은 생가일원의 공원화 및 관광벨트화를 주 내용으로 전체사업부지 88%를 확보하고 보상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막대한 예산소요 및 부정적 주민여론 등으로 장기검토사업으로 분류된 시립교향악단 창단, 수목장림 ‘추모의 숲’ 조성 등 15건 사업은 장애 요인에 대한 대안 모색을 통해 민선시정 2차년도에 가속도를 붙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 취임 후, 굵직한 현안 문제가 많았는데 특히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신설과 엘지전자 해외공장 건설에 대한 시의 입장이나 대책은?
경제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유기체로 그 자체가 생명력을 갖는다.
이윤이 남고 조건이 좋으면 그쪽으로 움직이게 마련이다.
글로벌시대 기업의 이윤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경제는 그 안에 있는 경제주체들의 심리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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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밝다고 생각하면 잘되고 어둡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 경제다. 나는 그런
긍정성을 믿는다. 구미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고가 핸드폰의 전진기지다.아시아공장은 저가핸드폰 생산을 위한 거다. 삼성전자는 구미기술센터 건립공사를 통해 여전히 R&D 등을 포함한 핸드폰 생산연구의 메카가 구미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LG도 구미A1공장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신기술 시험을 위한 '파일럿 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물론 구미시에서도 나름대로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친환경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조성되는 제4단지에는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과학연구단지를 유치·조성하고 배후단지도 조성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돕고 디지털전자산업관 건립과 벤처랜드 조성 등 구미시 기업체들이 편안히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지난 3월 29일 브라질 상파울로주 비센찌 하원의원 구미 방문
IT산업도시로서 시장 취임 후,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데 유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외국기업은 모두 44개사다.
지난 1년간 MOU 체결하고 유치한 투자액 2억 6천만 불 정도다. 특히 아사히글라스의 경우 LCD, PDP 공정의 핵심인 용해로를 구미공장에 설치함으로서 구미를 해외 최대의 거점기지로 생각한다
현재 구미공단에 입주해 있은 외국기업 중 일본기업이 24개사, 미국기업이 8개사, 네덜란드 기업 3개사, 프랑스 기업 3개사로 이들 기업들은 구미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브라질 비쎈찌 하원 일행이 구미시를 방문해 경제교류 의사를 타진했으며 일본 오쯔 상공회의소, 일본투자사절단 등과 미국 달라스시 경제사절단도 구미의 투자환경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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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오는 2009년 완공되는 구미4단지(6,905억원, 205만평)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28만평에서 33만평으로 확대 조성하면 외국기업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는 보다 더 활발한 외자유치를 위해 주한외교관 및 CEO 초청 투자 설명회와 유럽 현지투자설명회도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 기울이고 있다.
또 구미 체류 외국 근로자들을 위해 지역 병원과 연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을 감수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도 할 것이다.

▲ 지난 6월 1일 KTX 구미역 첫 정차 기념 환영 행사
끝으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구미시의 미래 비젼에 대해 한 말씀.
구미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 자부심을 가지고 새 민선 2차년도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1차 년도에서 해왔던 교육, 문화, 환경, 복지 등 다방면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지속적으로 펼쳐가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답게 다양한 경제시책과 기업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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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미공단을 단순 조립, 제조 생산기지에서 지난 5월 준공된 전자산업진흥원과 7월 개원예정인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구미센터(MFT)을 중심으로 제품시험, 연구개발 기능을 겸비한 첨단 과학기술단지로 변모시키겠다.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현재의 경제구도를 지양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 육성시책을 개발하여 중소기업 원천기술 확보와 첨단부품소재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정부에서는 지난 4월 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하여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핵심부품소재의 세계적 공급기지화로 조성하겠다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구미가 ‘전자IT 부품소재’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공단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배후지원단지 74만평을 조성하고 교육, 의료,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기반시설을 고루 갖춰 고급 기술인력과 외국 기업인들이 머무를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지난 6월 1일 개통된 KTX는 편리한 시간대 확보와 차량 증편으로 이용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점차 해소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구미와 대구 간 광역전철화 구축으로 대구 경북 경제권의 대통합과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은 곧 구미 자체’다.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을 갖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생존전략을 구사하듯, 구미시도 최적의 기업 환경과 신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명품도시 건설과 더불어 50만 구미시대를 열어가겠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남유진 구미시장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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