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3회 무을 생태고을 버섯축제 및 산동면 경로잔치 및 체육대회

뉴스일번지 2008. 10. 6. 09:24

4일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구미시 무을면(면장 박희규)에서 개최 된 「제3회 무을 생태고을 버섯축제」가 무을 생태환경 사진마을(구 안곡초등학교)에는 많은 내빈들을 포함해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루었고 산동면에서도 경로잔치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을면 버섯행사는 1부 식전행사에 이어 2부와 3부로 나뉘어 농산물 체험 및 도·농자매결연, 면민체육대회로 이어졌으며, 특별히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사진·공예품·서예 등의 전시회도 열어 행사는 성황을 이루었다.

 

 

축제 행사장에는 구미시 남유진 시장과 황경환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박희규 무을면장과 해사관계자 외에 바쁜 국정업무에도 불구하고 김태환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무을면과 자매 결연을 맺은 형곡1동 배정미 동장도 참석해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김태환 국회의원(구미 을).

 

무을면 버섯축제에 참석한 김태환 국회의원은 5공단 유치 등의 예를 들며 남유진 구미시장을 치하,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유도했고 이어 “경제가 힘들수록 화합과 단결로 뭉쳐야 하며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었다.

 

 

이어 남유진 구미시장과 황경환 시의장도 무을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장 내 부스에는 다양한 버섯과 함께 맛있는 버섯요리도 선보여 참석자들은 시식을 겸해 지역민들이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농·특산물도 구입하는 등 준비한 음식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버섯축제의 사회를 맡은 구미시 본청 권미강 씨는 매끄러운 진행으로 행사 참가자들을 향해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수확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청정도시 무을면”의 자랑을 특별히 강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을 날씨치고는 꽤나 따가운 햇살아래서 내빈들의 축사를 들어야했던 지역민들이 그늘을 찾아 자리를 비우는가 하면 임시로 준비한 전시장을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기 전에 입장했다는 이유로 전시장을 관람하던 지역민을 내쫓아 한 지역민은 “아무리 내빈들이 우선이라지만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나?”며 큰 목소리로 불만을 토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행사관계자들은 어느 행사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앞자리를 내빈에게 양보하고 뒷자리에 앉는 것도 지역민이고, 또한 내로라하는 지역 내빈들의 길고 긴 축사와 격려사를 다 들어주는 것도 지역민이며, 지역민 없는 내빈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내빈 테이프 컷팅 순서 전에 전시장을 입장했다고 행사관계자로부터 무안을 당하며 쫓겨나야 했던 지역민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무을면 버섯축제에 이어 산동면(면장 유재일)에서도 「산동면 경로잔치 및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산동면의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산동면 행사장을 방문한 구미시의회 김영호 의원은 “태양광발전소가 내년에 차질 없이 착공된다면 연간 13억의 수익이 생긴다. 매년 7~8억 가까운 예산을 면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그 외 예산으로도 어르신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복지관련 시설 등 다양한 혜택을 산동면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우)김영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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