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김유영선생 기념비 제막식

뉴스일번지 2009. 9. 29. 09:26

28일 오후2시 구미시 원호초등학교 인근 산책로에서는 구미출신의 영화감독 故(고) 김유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이 날 제막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김도문, 정근수 구미시시의원과 영화관계자와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으며, 고 김유영 선생의 5촌 조카이자 문인인 김청조씨가 추도시를 발표했다.

 

 

김유영 기념사업회 김경모 회장은“역사의 축적물은 동시에 다가올 미래에 원동력이다”라고 밝히면서“이 행사가 원동력이 되어 기념비가 서 있는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발전시키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남유진 시장은“문화도시로서의 구미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단초가 되었다”고 평했으며 이 기념비는 앞으로 인근에 조성될 생태공원과 더불어 구미의 또 하나의 문화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유영 선생은 경북 선산 고아 원호리12번지 선산김씨 현묵의 맏아들로 태어나 보성고보를 졸업하고 조선영화예술협회에서 영화수업을 받은 후 KAPF에 가입 후 유랑, 혼가, 화륜 등을 발표했으며 이후 순수문학을 지향하고자 이종명과 함께 순문학 단체인 구인회를 발기하였고 애련송, 명치좌, 수선화 등 대중 영화를 발표했다.